무소속 김상문 보은군수 후보 사무실 개소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상문(65·사진) 후보가 26일 보은읍 삼산로33-1 봉흔빌딩 2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실 문을 열고 선거운동에 본격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치밀하게 계획된 세력의 말도 안 되는 뒷다리 잡기와 계속되는 음해와 투서 때문에 참으로 고단하고 어지러운 길을 헤쳐 왔다”며 “이런 것이 정치라면 처음부터 생각을 달리 했겠지만 ‘고향발전에 나서 달라’는 어르신, 선후배, 고향친구들의 간청을 생각하며 참고 견뎌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어제 TV방송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은메달은 벌금전과가 전국에서 두 번째이며 금메달은 1년에 9억씩 총 44억8000만원이라는 세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낸 후보로 뽑혔기 때문”이라며 “넘어지고 엎어지며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회사대표로서 받은 벌금전과가 13번인데 이에 대해 부정할 생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시빗거리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전과 13개 중 11개는 기업을 경영하며 회사대표로 받은 벌금 등이고 나머지는 이름만 대면 동남4군 주민 모두가 아는 분을 돕다 발생한 것이지만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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