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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당신의 선택은? 대전광역시장
6.13 지방선거, 당신의 선택은? 대전광역시장
  • 정래수 기자
  • 승인 2018.05.27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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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4파전'…1강1중2약 또는 2강2약 ‘보수단일화가 최대 변수’

(동양일보) 6.13 대전시장 선거는 권선택 전 시장의 중도하차로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전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자유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 바른미래당 남충희 전 경기 부지사, 정의당 김윤기 시당위원장 이렇게 네명의 후보가 바닥을 누비고 있다. 4파전이지만 허태정, 박성효 후보의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기류다.

지역 정계는 이번 선거가 ‘1강(민주당), 1중(한국당), 2약(바른미래·정의당)’ 또는 ‘2강(민주·한국당), 2약(바른미래·정의당)’으로 치러질 것으로 관측한다. 그동안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허태정 후보가 40%를 넘나드는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박성효 후보는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때문에 허태정 후보를 ‘1강’으로, 박성효 후보를 ‘1중’으로 판단하는 예상이 많지만 한편으론 대전시장 재임시절 ‘재정건전화’ 등 성과를 내세운 박성효 후보의 추격전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실제 대전시장 선거는 그동안 일방적인 선거가 거의 없었다. 대부분 5% 안팎의 박빙 양상을 보여 왔다. 그만큼 민심을 읽기 어렵다는 뜻이다.

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 아이와 청소년이 교육받기 좋은 도시,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공약했다. 허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둔산 르네상스와 도안 스마트밸리 등 경제 공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엔 도시철도 2호선 등 대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선점 효과를 노리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시정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소속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에서 중도 낙마했고, 유성복합터미널, 도시철도 2호선 등 갈등 현안을 풀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는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부산시 정무부시장, SK텔레콤 사장 등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살려 대전 경제를 살리고 대전을 혁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남 후보는 또 영유아 무상교육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지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으로, 대중교통 중심도시와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장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여당 후보인 허태정 후보가 흐름을 탈 것인지, 앞서 중도 낙마한 권선택 전 시장을 겨냥해 민주당 심판 공세를 펼치고 있는 한국당 박성효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유리한 고지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후보 단일화 움직임도 여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전개됐던 대전선거의 '판'을 흔들 변수로 거론된다.

현재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지속 여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권선택 전 시장이 3년여 임기 내내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해 재판을 받느라 시정이 동력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좀처럼 속내를 밝히지 않는 대전민심의 특성상 개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래수 기자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후보,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정의당 김윤기후보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후보,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정의당 김윤기후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54)

△충남대 철학과 졸업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민선 5·6기 대전 유성구청장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해 경제 활성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시립의료원 조속 추진 △옛 충남도청을 창의문화예술지구로 재생 △대전형 센트럴파크 둔산그린로드 조성 △사회적 혁신으로 일자리 2만개 창출



◆자유한국당 박성효(63)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23회 행정고시 합격. 2006년 대전광역시장. 19대 국회의원. 2013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둔산 르네상스·유성 뉴딜 프로젝트 △도시철도 2호선 DTX 즉시 착공 △미세먼지 30% 감축, 숲의 도시 대전 △3대 하천변 신 주거 1번지 △중부권 최대 어린이대공원(65만㎡) 건립



◆바른미래당 남충희(63)

△서울대학교 농업토목학 졸업. 스탠퍼드 대학교 건설경영학 박사 △3대 경기도 경제부지사. 31대 부산시 정무부시장
△임기 내 일자리 10만 개 창출 △전시컨벤션 산업(MICE) 육성 △원도심 개발, 동서 균형발전 △영유아 무상교육.구별 영유아 전용 놀이터 설치원 △옛 충남도청 문화예술 복합단지 조성



◆정의당 김윤기(44)

△논산 대건고 졸업. 충남대 농학과 중퇴 △민들레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 심상정 대선 후보 중앙유세위원장
△대전교통공사 설립 △1차 의료기관 공공성 강화 △마을학교 설립 △우리동네 노동상담소 설치 △대전형 청년사회상속제 △주거복지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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