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임직원들이 28일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마을에서 쓰레기 분리 수거함을 전달한 뒤 마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이 깨끗한 농촌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농촌 마을마다 쓰레기 분리함을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충북농협 임직원 30여명은 28일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마을에서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농촌일손 돕기와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행사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유지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농촌의 역할을 제시키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충북농협의 도내 11개 농협시군지부에서 도시민이 많이 찾는 농촌마을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한다.

농촌마을 주도로 농촌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해 도시민의 관심과 방문을 촉진시켜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충북농협 김태종 본부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캠페인을 통해 농촌을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국민의 쉼터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충북농협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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