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6.13 지방선거에 제천시의원에 도전하는 30대 청년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이 확정된 30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천시의회시 라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대순(32)후보와 비례대표 이정현(여·32), 김수완(33) 후보 등 3명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들이 입성할 경우 차기 지역 정치구도에 매우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신인 정치인으로 사회 경험이 적은 이들이 과연 본연의 역할을 할지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있다.

제천시의회 라 선거구에 출마한 김대순 후보는 “상처받고 자괴감을 느낀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청년창업 육성정책과 청년노동자 삶의 질적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한 제천 건설과 시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청년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제천이 아닌 청년이 머물고 찾아오는 생기 넘치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비례대표 출마에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공동 정책, 활동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변화하는 제천을 만들고 소외받았던 청년 의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완 후보는 “제천을 바꾸기 위해서는 일부 타성에 젖어 있는 시의회를 혁신하고 지역 내 제반 문제를 청년들의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정책이 요구된다”면서 “청년의 눈으로 제천을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장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