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월21일 취항, 주 7회 운항… 오사카~괌 연결 노선도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일본 오사카 여행이 청주에서 출발하면 하루 일정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이 7월21일 신규 취항하는 청주 오사카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 출발해 오전 8시40분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7시20분 오사카에서 출발해 오후 9시 청주에 도착한다.

‘꽉찬 하루일정’으로 하루나 이틀 간 오사카 여행이 가능해진 운항스케줄이다.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에 맞춰 다음 달 3일까지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탑승일 기준 7월21일부터 10월27일까지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 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최저 5만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에서만 할 수 있다.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특히 제5자유(우리나라를 출발해 A국가에서 여객과 화물을 싣고 B국가로 갈 수 있는 권리) 운수권을 활용, 청주~오사카 노선을 오사카~괌 노선으로 연결해 청주~오사카~괌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청주에서 오사카에 도착한 항공편은 다시 오전 10시10분 오사카를 출발해 괌에는 오후 2시40분(이하 현지시각) 도착한다.

괌에서는 오후 3시40분 출발해 오사카에 오후 6시20분 도착하고 오후 7시20분 출발해 청주에는 오후 9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사카~괌 노선은 주로 일본인 관광객이 대상이지만 만약 청주에서 오사카를 거쳐 괌으로 여행할 경우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환승절차를 거쳐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청주~오사카 노선 취항으로 대전과 충청권, 경기 남부지역 여행자의 오사카 여행 선택권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더불어 괌 노선도 오사카를 경유하기는 하지만 인천공항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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