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8%, 충남 4.3%, 대전 4.2%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청권 올해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모두 올랐으며, 특히 세종시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30일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세종은 지난해보다 9.06% 상승했으며, 충북은 5.8%, 충남은 4.3%, 대전은 4.17%가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는 전국 평균 상승률 6.28%보다 2.78%p 상승했다.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한누리대로 265(나성동 743) 상가로 1㎡당 470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전의면 달전리 428-5 임야로 1㎡당 1290원, 3.3㎡당 1551만원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6.28%)보다는 다소 낮은 충북은 옥천군이 7.37% 상승했고 청주시 상당구(7.17%), 단양군(7.16%), 청주시 서원구(6.83%), 충주시(6.81%) 순으로 올랐다.

증평군(2.47%), 청주시 청원구(3.85%), 청주시 흥덕구(4.81%) 등은 도내 평균 상승률보다 낮았다.

충북 최고 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68-15 상업용지로, 1㎡당 1050만원, 3.3㎡당 3465만원이다.

가장 낮은 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덕리 산42-1로 1㎡당 199원이다.

충남은 개별 공시지가가 상승한 토지가 전체 84%(295만8000필지)에 달했고 6.3%(22만2000필지)는 하락했다.

시·군별로는 청양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6.8%로 가장 높고, 천안 동남구(6.47%)와 서천(5.63%)이 뒤를 이었다.

최고 지가는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0(신부동) 상업지역 대지로, 1㎡당 919만6000원, 3.3㎡당 3034만6800원이다.

최저 지가는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 산 104번지 임야로, 1㎡당 264원이다.

대전은 지역별로 대덕구가 5.34% 상승해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서구가 3.19%로 가장 낮았다.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은행동 상업용 토지로 1㎡당 1296만원, 3.3㎡당 4276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곳은 동구 세천동 임야로 1㎡당 452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7월2일까지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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