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오른쪽 세번째)와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왼쪽 세번째)가 30일 청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 후보와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가 30일 충북선 철도 고속화의 핵심이자 강호축의 중심이 될 청주시를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두 후보는 청주 다목적 야구장 건립,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완공,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 중부고속도로(서청주 나들목(IC)~증평 IC) 확장, 미호천 국가생태·휴양벨트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청주전시관 조기 완공과 세종~오송역 청주공항 BRT 건설 및 연결도로 개선, 오송 지하차도 연결도로 확장, 청주공항 노선 다변화 및 모기지 항공사 설립, 청주 밀레니엄 타운 완성 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도민의 여가 있는 삶을 위한 기본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지만 야구장은 협소하고 노후화돼 도민 욕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시 일원에 야구뿐 아니라 문화공연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야구장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을 완공해 수도권 및 충남·세종시권의 청주공항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며 '오송을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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