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vs 심의보 확정

지난 2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에서 사퇴했다.

황 전 총장은 30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후보자 명부’에도 황 전 총장의 이름이 삭제됐다.

선거를 앞두고 심의보 후보와 보수계 후보 단일화에 나섰던 그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에서 패했다.

이후 황 전 총장은 지난 28일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에서 물러나기로 결단했다”며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날 황 전 총장이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다음달 1~2일 인쇄되는 교육감선거 투표용지 황 후보의 기표란에는 ‘사퇴’ 표시가 인쇄된다.

황 전 총장의 사퇴에 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재선에 나선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와 보수계 단일후보인 심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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