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돗물 공급, 연간 예산 3700만 원 절감

단월 1정수장 통합상황실 전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는 최근 단월 1·2정수장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통합상황실 가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합운영시스템은 기존 1·2정수장으로 분리돼 운영되던 각 상황실 중앙감시시스템과 여과지 전기와 감시 제어설비를 통합상황실에서 조정·제어하게 된다.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으로 1정수장 수돗물 생산과정을 2정수장에서 조정과 제어가 가능해 졌다.

시는 그동안 상황실 2곳을 별도 운영해 직원들의 야간 당직근무가 빈번함에 따라 근무 후 다음날 대체휴무로 인한 민원업무 처리 공백 등 각종 문제점이 발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유사시 위기 대응능력 향상으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7600만 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다.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으로 고장과 비상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 야간과 휴일 당직근무 인원도 2명으로 줄게 돼 근무수당 등 운영경비로 지출하던 연간 3700여만 원 정도 예산이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안전하고 맛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생산원가 절감과 물 절약 운동 생활화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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