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천막설치·상설시장 전면 리모델링 등

예산상설시장 건물 외벽 환경 정비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의 예산·역전 전통 재래시장이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들을 맞는다.

군에 따르면 공모사업에 선정, 확보된 예산(국·도·군비)으로 현대화된 시설과 내·외부 리모델링, 통일된 천막 설치 등 안팎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시장 상인 개개인이 설치하던 천막은 색상, 크기, 형태가 제각각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차량통행, 햇빛가림), 안전, 미관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새 단장으로 햇빛 가림용 천막(파라솔)이 설치, 미관상이나 기능성면에서 월등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6월까지 설치한 천막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 창고를 제작·설치해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시장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예산시장(55동), 역전시장(8동), 오일장 등의 구 천막을 철거하고 새로운 천막으로 대체하는 동시, 먹거리 코너도 위생 면을 강화해 위생가운 착용을 통한 판매를 계획하는 등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아스콘포장, 노점상 구획선 도색을 진행한 만큼 이번에 추진하는 천막사업이 완료될 경우 한결 깔끔한 모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천 시 누수, 울퉁불퉁한 노면, 낮은 조도 등으로 이용하기 불편한 예산상설시장 내부와 무질서한 전선, 간판, 노후된 외벽으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상설시장 외관 또한 외벽도색 및 간판정비사업, 바닥포장공사, 함석지붕 교체공사 등으로 깔끔하게 정리된다.

이와 함께 예산상설시장 내부 빈 점포에는 창업교육, 인테리어,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을 하는 40-50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특화된 국밥, 국수점을 입점시켜 예산시장을 찾는 고객층을 넓힐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 상설시장 내부는 현재의 고풍스러움을 유지하면서 개선할 방침으로 올해 추석 전까지 해당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공모사업 응모, 적극적인 의견청취, 선진지 견학 등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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