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단·참여단·자원단 등 2000여명…6월 4~29일 접수

지난해 열린 5회 충북종단 대장정.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6회 ‘충북종단 대장정’에 나설 참가자를 모집한다.

31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길’ 충북종단 대장정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된다.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각층 도민이 참여, 도내 명소·유적지를 탐방하는 이번 대장정은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도민화합의 계기가 되고 있다.

도체육회는 이날 시·군체육회, 참여단체 관계자 회의를 열어 시·군별 코스 점검과 참가자 모집방법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4박5일간 남부·북부권으로 나눠 약 200㎞를 도보 행진하는 종주단 140명, 해당 시·군별 구간을 함께하는 참여단 600명, 자원단 1260여명 등 모두 2000여명을 모집한다. 중학생 이상 도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4~29일 한 달 간, 종주단은 도체육회, 참여단·자원단은 해당 시·군체육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흥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영동에서 단양까지 함께 걸으며 ‘우리는 하나’라는 일체감 조성은 물론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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