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별도 출정식 없이 거리 유세 심의보, 청주대교 인근서 약식 출정식

심의보 선거운동원들(위)과 김병우 선거운동원들이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김병우·심의보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표심잡기에 나섰다.

재선을 노리는 김 후보는 31일 별도의 출정식 없이 거리유세에 집중했다.

그는 이날 첫 일정으로 청주 분평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대규모 거리유세에 나서 출근길 시민과 차량을 향해 양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김 후보의 부인인 김영애씨가 함께해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풍성한 교육희망의 숲을 가꿔 갈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바란다”며 한 표를 부탁했다.

보수 단일후보인 심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청주대교 인근 분수대 앞에서 간단한 출정식을 한 뒤 개별 유세활동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 분홍색을 바탕으로 한 선거유세차량 14대와 차량을 통한 로고송으로 유세의 시작을 알렸다.

심 후보는 첫 일정으로 젊은 층 유권자가 많은 복대사거리에서 출근하는 도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학교다운 학교,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하는 더 좋은 충북교육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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