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은 3일 중앙선 원주~제천간 복선전철 사업에 사용할 장대레일을 출하했다. 사진은 철로 모습.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장비사무소(소장 김효식)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44.1km) 사업에 사용될 장대(長大)레일 초도 물량을 3일 출하한다고 밝혔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에는 총 503개 장대레일이 소요될 예정으로, 시설장비사무소는 올해 8월 말까지 전량 생산해 건설 현장에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길이가 300m인 장대레일은 25m의 일반레일 12개를 용접해 생산되며 이로써 레일을 이어 용접하기 전보다 충격이 대폭 완화돼 노선상태 개선, 보수량 저감, 소음·진동대책에 기여한다.

철도공단 김효식 시설장비사무소장은 “철도 고속화의 핵심 기술인 장대레일을 철도건설현장에 완벽한 품질로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