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박차훈(61)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이 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지역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 참석해 수상 금고를 축하했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마을금고는 어떤 금융기관인가.

“새마을금고는 지역 주민들이 출자하여 만든 지역민들이 주인인 협동조합이다. 회원들이 상부상조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금융협동조합 조직으로, 상업은행과 달리 외국인 지분도 없기 때문에 모든 혜택은 지역․회원에게만 돌아가게 된다.”

-새마을금고의 예금자보호 제도는 어떻게 다른가.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으로 예금자보호준비금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가 예금자들의 예적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경우 중앙회에 조성된 예금자보호준비금으로 1인당 5000만원까지 예적금의 환급을 보장해 주고 있다. 현재 약 1조40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국민에게 존경받는 협동조직을 만들기 위해 활동 계획은.

“첫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금융핀테크 및 인터넷 금융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새마을금고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일터로 만들어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둘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은 조직으로 만들겠다. 전통적인 새마을금고의 지역사회 개발사업, 문화복지후생사업 등 복지투자․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회원 모금기부 사업인 사람의 좀도리운동을 통한 환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과 애환을 함께하는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마을금고의 희망찬 100년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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