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서 공개

정윤철 감독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트레일러는 영화 ‘말아톤’, ‘대립군’을 제작한 정윤철(사진) 감독이 연출한다.

그동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06년 김태용 감독을 시작으로 김지운, 허진호, 채은석, 민규동, 전계수, 방은진, 구혜선, 이수진, 임필성, 김종관 감독 등 내로라하는 국내 감독들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협업하며 감각적이고 완성도 높은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여 왔다.

정윤철 감독은 지난 1997년 영화 ‘기념촬영’으로 4회 서울단편영화제 최우수 영화상과 시네마테크상을 시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영화 데뷔작 ‘말아톤’으로 4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과 시나리오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4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을, 2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크게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이정재, 여진구 주연의 ‘대립군’을 통해 새로운 시선의 역사를 그려내기도 했다.

정윤철 감독이 연출한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7월 11일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되며, 영화제 기간 모든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9~14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100여 편의 음악영화와 30여개 팀의 음악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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