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오는 7일 '겨례뎐 시리즈' 공연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통일 염원을 담은 우리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늘 7일 오후 7시 30분 '겨례뎐 시리즈Ⅲ-통일의 염원을 담은 우리의 소리'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원영석 교수의 객원지휘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보이는 뜻깊은 공연으로 한민족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국악관현악곡 '아리랑환상곡'과 '고구려의 혼'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한국전통음악을 기본으로 다양한 즉흥연주를 선보이는 앙상블 시나위의 '영혼을 위한 카덴짜', KBS청주어린이합창단과의 '통일을 위한 노래', 퓨전 음악연주곡인 'Fly to the sky-아침-타' 무대도 볼 수 있다.

특히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소리꾼 김용우도 무대에 올라 임진강, 뱃노래 등 우리 겨레의 염원을 가득 담은 곡들을 선보인다.

김용우는 중요무형문화재 41호 12가사 이수자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01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을 수상했다. '지게소리', '모개비', '아리랑' 등 모두 9개의 음반을 냈다.

협연자로 나서는 앙상블 시나위는 '산조, 무속, 장단, 판소리 등을 즉흥 음악인 시나위로 풀어내고 다양한 매체와 접목해 새로운 양상의 음악을 국내 및 해외에서 널리 보여주고 있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희망과 국악의 멋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연주회'라며 '국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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