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청주방송 여론조사…단양 한국당 후보 앞서
조병옥 53.1‧송기섭 56.4‧홍성열47.2‧류한우 44.8%

청주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4개 정당에서 후보가 나오면서 각 당 자존심을 건 4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각 당 로고.
각 당 로고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6.13지방선거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음성‧진천‧증평 기초단체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단양 기초단체장 선거는 자유한국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CJB청주방송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실시한 음성(1~2일)‧진천‧증평‧단양 등 4개 군수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2파전으로 치러지는 음성군수 선거는 민주당 조병옥 후보가 53.1%의 지지율로 현 군수인 한국당 이필용(35.3%) 후보를 17.8%p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조 후보가 51.4%, 이 후보가 36.1%로 격차(15.3%p)가 좁혀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8%, 한국당 27.2%,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4.9%, 민주평화당 2.3% 순이다.

리턴매치를 벌이는 진천군수 선거는 현 군수인 민주당 송기섭 후보(56.4%)가 한국당 김종필 후보(32.2%)를 24.2%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김진옥 후보는 2.1%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송기섭 후보 63.0%, 김종필 후보 25.1%, 김진옥 후보 2.8% 등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2.0%, 한국당 20.1%, 정의당 8.2%, 바른미래당 4.3%. 민주평화당 2.3% 등이다.

3선 도전과 저지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증평군수 선거는 민주당 홍성열 후보가 47.2%의 지지율로 한국당 최재옥 후보(28.9%)와 무소속 이헌재 후보(13.2%) 보다 높게 나왔다.

당선 가능성은 홍 후보 55.5%, 최 후보 23.8%, 이 후보 9.1% 등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2%, 한국당 20.9%, 바른미래당 7.2%, 정의당 6.1%, 민주평화당 1.0% 순이다.

현 군수의 수성이냐, 세대교체냐가 관전 포인트인 충북 최북단 단양군수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한국당 류한우 후보 44.8%, 민주당 김광직 후보 32.5%, 무소속 엄재창 후보 16.3% 순이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류 후보 53.8%, 김 후보 26.8%, 엄 후보 12.5% 등으로 나왔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37.0%)이 한국당(35.4%)을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5.7%, 정의당은 4.7%, 민주평화당은 2.6%다.

이번 여론조사는 음성군수 선거는 음성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의 무선 50% 가상번호 프레임과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진천군수 선거는 진천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RDD)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증평군수 선거는 증평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단양군수 선거는 단양군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RDD‧응답률 6.3%)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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