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소속 GKL휠체어펜싱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5회 춘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의 시작은 플러레(A)에 출전한 조영래 선수였다. 결승전에서 침착하게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여 큰 점수차로 전라북도 권오현 선수(15:2)를 이겼으며, 이어서 치러진 남자 에뻬(B) 결승전에서 김기홍 선수는 전라북도 박동수 선수를 상대(15:2)로 가볍게 금메달 획득, 마지막 금메달 사냥에서 나선 남자 에뻬(A) 결승전에서 심재훈 선수도 울산 김성환 선수를 상대(15:3)로 압도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플러레(b)에 출전한 박천희 선수는 15대 14로 경기도의 양희철 선수에게 아까운 석패를 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천희 선수는 지난번 국제대회 때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귀한 은메달을 획득하는 투혼을 발휘해 모든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이종승 사무처장은 “선수들에게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올해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세종GKL펜싱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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