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 도립공원 조령산에 지정할 것”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는 4일 “충북의 최초 도립공원을 조령산 일대에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광역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도립공원은 전남 5개, 경북 4개를 비롯해 대부분의 도 지역에 있다”며 “그러나 국토의 내륙지역이자 산자수려한 충북지역에는 아직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에 걸쳐있는 조령산의 신선봉-마패봉-새재-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구간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같은 당 소속인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에 합의하고 지난달 31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동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조령산 일대는 백두대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생태환경과 역사문화 측면에서 훌륭한 자원이 많다”며 “이곳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면 체계적인 자연환경 보호와 관광자원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 지역은 고속도로, 국도는 물론 현재 건설 중인 경기도 이천-충주-연풍-경북 문경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철도까지 지나고 있어 전국에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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