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충청권 선관위는 7회 지방선거 투표소 1665곳을 확정하고 각 가정에 투표 안내문과 후보자 선거공보 발송을 완료하는 한편 거소투표신고자에게 거소 투표용지를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충북선관위는 투표소 489곳을 확정하고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근무해 선거공보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에게도 선거공보 발송을 완료했다.

충북선관위는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투표시설 불편 및 투표소 접근 불편 10곳, 투표소 신설 4곳, 투표소 관할구역 변경 3곳, 기타 3곳 등 전체 투표소의 4%에 해당하는 20곳에 대해 투표소를 변경했다.

충남·세종·대전선관위는 투표소 1176곳을 확정하고, 거소 투표신고자 5527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보냈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근무해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2만3076명(군인 2만3055명, 경찰 21명)에게도 선거공보 발송을 완료했다.

또 전체투표소의 5.2%에 해당하는 62곳에 대해 투표소를 변경했다.

변경사유는 투표시설 및 접근 불편이 29곳(46.8%), 투표구 신설이 20곳(32.3%), 근무 및 영업으로 인한 사용불가가 2곳(3.2%),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이 1곳(1.6%), 기타 10곳(16.1%) 등이다.

충청권 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계획이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자 정책·공약과 재산·병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 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장소, 사전투표와 선거일투표 참여 방법 등이 게재돼 있다.

충북선관위는 정당·후보자가 선거공보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해당 정당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는 발송치 않으며, 후보자 정보공개자료를 제출않은 후보자는 등록이 무효된다고 전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홈페이지(cb.nec.go.kr)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후보자와 정당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의 투표소’에서 투표소 위치를 확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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