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100만 광역화 BIG청주’ 공약 발표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증평 대통합 광역화 도시 건설’을 공약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청주시와 증평군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섰다.

신 후보는 지난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새로운 발전방안으로 청주시와 증평군의 대통합을 통한 인구 100만명의 광역도시 건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청주‧증평 행정구역 통합론을 제기한 것은 신 후보가 처음이다.

그는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청주와 증평은 공동 문화권, 동일 생활·경제권에 있는 데도 불필요한 행정선 긋기로 주민 생활 불편과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증평은 충북에서 가장 면적이 작아 발전에 한계가 있고, 청주는 인구 100만명 도시로 가는 과정이 험난하다”며 “통합하면 인구·재정 증대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을 집중적으로 발전시켜 그 경제적 이익을 나눈다면 충북의 심각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주‧증평 통합 추진의지를 드러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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