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청주방송 충북 4곳 군수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박세복‧정구복 1.5%p…정상혁‧김상문 1.4%p 초접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영동군수 선거와 보은군수 선거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고, 옥천군수 선거와 괴산군수 선거는 민주당이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JB청주방송이 지난 5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영동군수선거 후보 지지도에서 한국당 박세복 후보는 46.9%, 민주당 정구복 후보는 45.4%를 얻어 1.5%p 초접전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당선 가능성은 현 군수인 박 후보(51.0%)가 정 후보(38.8%)에 12.2%p 앞섰으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5.7%)이 한국당(28.9%)을 16.8%p나 크게 앞서면서 혼전 양상이다.

전체 4명이 출마한 보은군수 선거는 한국당 정상혁 후보(33.1%)가 무소속 김상문 후보(31.7%)를 1.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표본오차 이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어 민주당 김인수 후보(23.9%)와 구관서 후보(4.0%)가 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정 후보(38.2%), 김상문 후보(31.2%), 김인수 후보(21.3%), 구 후보(4.3%)로 나타났다.

현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돼 맞대결을 벌이는 옥천군수 선거는 민주당 김재종 후보가 48.3%의 지지도로, 한국당 전상인 후보의 37.3%보다 11.0%p 앞섰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 후보(51.5%)와 전 후보(35.6%)의 격차(15.9%p)가 더 벌어졌다.

현 군수의 중도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괴산군수 선거는 민주당 이차영 후보 46.0%, 한국당 송인헌 후보 33.7%, 무소속 임회무 후보 9.2%, 무소속 박동영 후보 3.1%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 후보(42.9%)와 송 후보(39.7%)의 격차(3.2%p)가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CJB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 해당 지역 19세 이상 남녀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유선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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