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 도립공원 지정 반대…주민들 재산권 침해 이유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자유한국당 송인헌(사진) 괴산군수 후보는 7일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에서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은 민주당 이차영 후보가 공약한 것”이라며 “만일 이 일대가 지정되면 심각한 재산권을 침해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령산이 있는 연풍면 주민들은 집을 신축도 할 수 없고 용도변경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심각한 일이 벌어지는 만큼 지정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령산 도립공원 지정 공약은 이차영 후보가 지난 3일 유세에서 이시종 도지사 후보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후보는 또 “관내 고등학생 전원에게 50만원 장학금을 지급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별도로 학생 바우처제를 만들어 연간 20만원씩 지급하고 군립도서관 시설을 증축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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