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 가림막 설치, 장날 시내버스 도우미 운영, 할머니 보행기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55·한·사진) 충주시장 후보가 7일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3종 세트’ 공약을 내놨다.

조 후보가 내놓은 ‘맞춤형 3종 세트 공약은 읍·면지역 승강장에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 설치와 장날 어르신 승·하차를 돕는 시내버스 도우미 운영, 걸음걸이가 불편한 할머니를 위한 보행기 지원 등이다.

조 후보 측에 따르면 관내 농촌지역 시내버스 승강장은 총 485개소이며, 오래 기다리는 마을 정류장부터 연차적으로 미닫이문과 신형 박스형으로 모두 교체할 방침이다.

장날 어르신 시내버스 도우미 서비스는 각 읍·면지역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전통시장을 오갈 때 시장 인근 승강장에 승·하차 도우미를 배치해 돕는 서비스다.

어르신 보행기 지원은 허리가 불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할머니들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분은 전액 무상 지원하고, 일반 어르신들에게도 일부 부담 형식으로 보행기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길형 후보는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정작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와 공공서비스는 아직 부족하다”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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