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6.13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내 11곳 기초단체장 선거 중 더불어민주당이 9곳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BS청주방송총국이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5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59.0%로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17.6%)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6.0%)를 크게 앞섰다.

충북교육감은 김병우 후보 45.5%, 심의보 후보 24.2%로 21.3%P차이다.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45.0%)가 한국당 엄태영 후보(35.2%)를 9.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는 5.6%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충북의 수부도시 청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한범덕 후보 54.7%, 한국당 황영호 후보 17.9%,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 6.6%, 정의당 정세영 후보 3.9%, 무소속 김우택 후보 2.0% 순이다.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는 충주시장 선거는 지지도 44.2%의 민주당 우건도 후보와 40.1% 한국당 조길형 후보가 표본오차 이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 시장의 당내 경선 낙마로 출마가 불발된 제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상천 후보(59.9%)가 한국당 남준영 후보(21.8%)와 바른미래당 지준웅 후보(5.3%)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군수의 중도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괴산군수 선거는 민주당 이차영 후보 42.4%, 한국당 송인헌 후보 32.5%, 무소속 임회무 후보 9.5%, 무소속 박동영 후보 1.4%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서는 이 후보(37.6%)와 송 후보(34.9%)의 격차(2.7%p)가 좁혀졌다.

현 군수의 수성이냐, 세대교체냐가 관전 포인트인 단양군수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한국당 류한우 후보 42.8%, 민주당 김광직 후보 34.1%, 무소속 엄재창 후보 13.1% 순이다.

전체 4명이 도전한 보은군수 선거는 한국당 정상혁 후보(33.7%)와 무소속 김상문 후보(32,5%)가 1.2%P차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김인수 후보는 20.4%, 바른미래당 구관서 후보는 2.9%의 지지를 얻었다.

영동군수 후보 지지도에서도 민주당 정구복 후보가 44.2%, 한국당 박세복 후보가 43.2%를 기록, 1.0%p차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반면 당선가능성에서는 박 후보(44.7%)가 정 후보(35.4%)를 앞섰다.

현 군수의 출마포기 속에 여·야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옥천군수 선거는 민주당 김재종 후보가 50.6%의 지지도로, 한국당 전상인 후보의 33.6%보다 17.0%p 앞섰다.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음성군수 선거는 민주당 조병옥 후보가 54.9%의 지지율로 현 군수인 한국당 이필용(35.2%) 후보를 19.7%p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3선 도전과 저지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증평군수 선거는 민주당 홍성열 후보가 절반이 넘는 54.5%의 지지율로 한국당 최재옥 후보(22.2%)와 무소속 이현재 후보(10.7%) 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지난 선거에 이어 리턴매치를 벌이는 진천군수 선거는 현 군수인 민주당 송기섭 후보(64.0%)가 한국당 김종필 후보(21.8%)를 42.2%p차로 크게 앞섰다. 무소속 김진옥 후보는 1.7%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KBS청주총국이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5일 해당지역 500명(청주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와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충북 전체 ±1.3%p(청주 ±3.5%p, 10개 시·군별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날 CJB청주방송과 MBC충북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진행한 청주·충주·제천 시장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한범덕 후보(48.8%), 한국당 황영호 후보(14.8%),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3.0%), 정의당 정세영 후보(2.3%), 무소속 김우택 후보(1.1%) 순으로 나왔다.

충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우건도 후보 39.3%, 한국당 조길형 후보 30.6%의 지지를 얻었고, 제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상천 후보 51.0%, 한국당 남준영 후보 20.0%, 바른미래당 지준웅 후보 3.3% 순으로 조사됐다.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41.3%로 한국당 엄태영 후보(31.5%)와 바른미래당 이찬구(2.8%)를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CJB청주방송과 MBC충북이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5~6일 해당지역 19세 이상 남녀(청주·충주 각 501명, 제천·단양 701명)를 대상으로 유선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청주‧충주)‧±3.7%(제천·단양)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