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충북지원 직원 20여명이 보은군 마로면의 한 농가에서 고추 순지르기 작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권진선)은 농번기를 맞아 도내 농촌지역 일손돕기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영농인력 부족 등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현장 중심 농정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 오는 30일까지 충북지원과 지역 8개 사무소 100여명이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충북지원 직원들은 보은군 마로면 한중리 백록동 마을을 방문해 고추 수확률을 높이기 위한 순지르기 작업을 실시한 뒤 현안 농업정책 홍보와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또 옥천·영동·괴산·진천 4개 사무소 직원들이 과실 솎기, 옥수수 곁순 제거 등을 도왔다.

권진선 충북지원장은 “일손걱정 없이 농사짓고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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