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오디뽕나무 재배농민이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은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블랙푸드’ 오디가 태안군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농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디뽕나무 재배 농가들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를 수확하고, 도시민들이 직접 오디를 딸 수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해 큰 인기다.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1kg당 1만원 선에 오디를 거래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소포장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등 유통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오디는 ‘동의보감 탕액편’에서 당뇨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픔을 잊게 해주고 백발이 검게 변하며 노화를 방지한다고 기록돼 있으며 최근 들어 ‘블랙푸드’로 소개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에서 오디가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도는 물론 현지견학 등 전문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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