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완료 이달 중 자문단 발족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2019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에 본격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자치단체를 선정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강연과 전시 체험 학술 토론 등 다양한 독서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독서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추진된다.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년 행사는 오는 11월 사업공고를 한 후 2019년 1월 중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며 국비 등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2019년 9월 중 독서의 달을 맞아 3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열린다.

이에 시는 지난 1일 독서대전 유치 실무를 위한 테스크포스(TF)팀 구성을 완료 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시동을 걸었으며 이달 중 대학교수 유관기관 관계자 등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유치 자문단을 발족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인문도시로 지정받아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인문 도시 당진의 지적‧인적 인프라를 집약하고 독서대전만의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등 당진만의 차별화된 독서대전 유치 전략도 수립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진시립도서관이 연중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독서대전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독서대전 유치 산업도시 이미지에서 책 읽는 도시 인문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교육 백년대계와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 브랜드 조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하면 올해 인문도시 조성 사업과 맞물려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서대전 개최 이후에 매년 당진만의 독서문화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인문도시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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