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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막판 네거티브·혼탁 심화
6.13지방선거 막판 네거티브·혼탁 심화
  • 지영수
  • 승인 2018.06.11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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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괴산군수 선거 금품수수설 등 연일 공방음성군수 선거·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비방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6.13지방선거가 바짝 다가오면서 네거티브 선거전 등 막판 혼탁 양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괴산군수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 나용찬 전 괴산군수는 11일 선거 개입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송 후보는 1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선거권이 없는 전 군수가 단체모임에서 특정후보와 참석해 돼지 한 마리를 기부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115조 ‘제3자의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사안으로 전 군수를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송 후보는 “또 다른 전 군수는 옥중에서 편지를 보내 특정후보 지지를 당부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중도낙마한 전 군수들이 선거에 개입해 패거리 정치를 부활시키려는 의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 후보가 주장한 ‘제3자의 기부행위 제한’ 규정 위반과 자신은 관련이 없다”며 “마지막까지 준법선거, 공명선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으로 군수선거에 출마한 임회무 후보가 지난 8일 사퇴하고 한국당 송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금품매수설이 불거졌다. 그러자 한국당은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당협위원장은 지난 10일 “임 후보에게 금품을 주고 사퇴를 종용했다는 음해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다.

나용찬 전 괴산군수는 이날 송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나 전 군수는 이날 괴산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문제가 된 돼지기부 건은 지난달 12일 칠성초 야유회에서 34회 동기회장이 내놓은 것”이라며 “마치 내가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관위 고발에 이어 명예훼손과 무고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군수 선거도 비방전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당 이필용 후보는 지난 7일 열린 민주당 조병옥 후보 지원 유세 과정에서 나온 같은 당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 발언을 강력히 비판하며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군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송 후보의 ‘도청 행정국장을 할 때 우리 진천군 직원 징계하면 다 빼달라고 하면 다 빼줬습니다. 조병옥 후보가’라는 발언에 대해 조 후보는 명확한 사실관계 여부와 관련 내용을 군민에게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청 행정국장의 위치에서 직원의 징계를 임의로 빼 줬다는 것은 매우 부도덕하고 문제가 큰 행위”라며 “송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30년 공직생활의 청렴을 강조하던 조 후보의 도의적 책임은 물론 법적인 책임까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 측은 “행정국장 재직시 진천군에서 충북도에 징계를 요구한 사실이 단 1건도 없었다”며 “공무원의 징계는 도인사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하는 것이지, 행정국장이 주관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도 요동치고 있다. 한국당 엄태영 후보는 이날 민주당 이후삼 후보의 전과기록 등 네거티브 공세로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음주운전으로 2차례나 적발된 전력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며 “준법을 우습게 아는 사람에게 법을 만들도록 맡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를 뽑는 건)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이라며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등 혐의로 수감됐기 때문”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괴산 김진식/음성 엄재천/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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