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재양성재단, 하버드·MIT대 등 학생 만남 개최

해외 명문대학생이 12일 충북교통연수원에서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하버드대학 등 미국 명문대학생들이 충북도내 고등학생들에게 공부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의 장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충북인재양성재단은 12일 충북교통연수원에서 해외 명문대생과 도내 고등학생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도내 각 학교에서 신청을 받은 23개 고등학교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만남에 참여한 해외 명문대 유학생들은 오은실, 이지성(하버드대), 김성일(MIT), 배준환(프린스턴), 탁아름(컬럼비아), 최영원(UC버클리) 등 총 6명이다.

이날 참여한 유학생들이 적성 및 진로를 결정한 계기, 위기극복 방법, 공부방법 등에 관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줬다.

이어 참여 학생들과 유학생이 ‘멘토-멘티 그룹별 만남’을 갖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 후에도 이메일 등을 통해 지속적인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예상 된다”며 “자신의 미래와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한 선배들의 경험을 조언삼아 학생들도 진지하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과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인재양성재단은 장학금 지원, 대학인재 재능나눔, 대학생 토론대회, 미래지도자 수련회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794여억원의 기금을 조성, 1만41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38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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