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세종시장 후보들은 막바지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 나경원 의원의 지원유세를 받는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 김중로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견제수위론을 높이며 막판 유세를 펼친 허철회 후보.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세종시장 후보들은 막바지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세종 지역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압승 기대속에 막판 유세전을 벌였다.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당 독주속 싹쓸이를 막아달라고 견제론의 수위를 높였다.

세종시장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원도심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오가며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다.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이춘희 후보는 신흥사거리 아침 인사에 이어 대평 오일장과 조치원읍 등지를 돌며 지역주민과 스킨십을 늘렸다.

한국당 송아영 후보 역시 조치원읍과 전의면을 찾아 유권자 마음 잡기에 안간힘을 썼다.

정부세종청사 인근 유세에는 나경원 의원이 지원에 나섰으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좋은 정치를 할수 없다'며 송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는 한누리대로 234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김중로 세종시당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했다.

허 후보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 6·13 6월의 1등은 3번 허철회'라며 '뜬구름 같은 공약이 아니라 시민 삶을 직접 바꿀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은 '구도심과 신도심의 갈등, 야당 의원하나 없는 상황에서의 원맨쇼(끼리끼리시정), 공동체 의식 상실, 세종시 소프트웨어 엉망 등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절대권력은 부패하기 때문에 1당으로 싹쓸이 하는 것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의원 선거에 대해서는 '12명의 후보가 다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한사람의 시민이라도 호응해 줄때 기대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세종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믿기 때문에 정당지지율 25%, 5석이상 확보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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