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과제는 청주 대표 관광지인 상당산성을 문화콘텐츠로 특화한 것으로 상당산성 둘레길을 가상의 루지(LUGE)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 게임 콘텐츠로 개발한다.

루지(LUGE)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놀이시설로 시는 게임콘텐츠와 접목해 많은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알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개발된 콘텐츠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위치한 에듀테인먼트 체험관인 에듀피아에 설치해 아이들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당산성의 다양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게임콘텐츠와 연계해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