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길에 얽힌 '꿈과 밥' 주제...다음 달 6일까지 진행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들이 지난달 괴산 연풍새재를 찾아 옛 사람들의 과거시험 길을 따라 거닐며 자세한 설명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 서원도서관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서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달 24일부터 '선비의 길에 얽힌 '꿈과 밥''이란 주제로 다음 달 6일까지 10회에 걸쳐 강의와 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과거시험 길에서 삶의 조각을 건지다'란 주제로 괴산 연풍새재를 찾아 옛 사람들의 과거시험 길을 따라 거닐며 자세한 설명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수자 시인이 '암행어사 그들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강연했고 15일에는 '어사 박문수의 발자취를 따라 길 떠나기'란 주제로 안성 칠장사를 탐방할 예정이다.

서원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인문학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흥미와 관심을 높여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원도서관(201-4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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