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6.13동시지방선거가 끝이 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아름답고 공정한 선거를 만들기 위해 후보자는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땀을 흘렸다.

선거기간 중에는 각 후보자마다 지역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에 본의 아니게 반목과 불신, 오해를 남기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 선거로 인한 갈등을 치유하고 서로를 포용하며 화합해야 할 때다. 당선인들은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고 낙선자들에게는 위로의 아량을 베풀어야 한다.

특히 승자는 포용과 배려가 필요하다. 그리고 패자는 깨끗하게 승복하고 화합하는 것이 상생의 길이다. 이것은 표를 준 주민들이 바라는 길이기도 하다.

선거기간 동안 서로 얼굴 붉힌 일이 있었다면 이제 모두 털어버리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한다.

민선 7기의 살림을 맡을 일꾼들은 더욱 겸손·겸허해야 한다. 정치도 생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민심 또한 들불과도 같다. 그래서 자기성찰에 성실한 일꾼이 돼야 한다.

선거기간 수없이 들었던 지역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지역민들의 바람에 집중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부터 하나씩 되 집고 풀어내 침체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역 경제를 되살려내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민의 삶의 질과 가치를 높여줄 진정한 일꾼이 되어야 한다.

더불어 소통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백마디 말보다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제천단양지역담당부장 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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