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싱그러운 자태 뽐내

옥천 안남면 둔주봉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한반도 지형이 녹색 빛깔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한반도를 지형을 닮은 옥천군 동이면 갈마골이 녹음으로 뒤덮여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안남면 둔주봉(해발 384m) 전망데크(해발 275m)에서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한반도 지형과 빼닮아 전국적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과 달리 좌우가 뒤바뀐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실제 길이는 대략 1.45㎞로 실제 한반도를 980분의 1정도로 축소해 놓은 크기다.

이곳은 요즘 온통 푸른 빛깔로 뒤덮여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따라서 이 풍광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둔주봉을 찾는 사진작가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둔주봉 정상에서 세 갈래로 개설된 등산코스는 주말 전국에서 200~300명 가량의 등산 동호회원들이 즐겨 찾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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