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시설·마을 인적자원 활용 청주·옥천·괴산서 시범 사업 펼쳐

충북도교육청이 4개 단체를 선정, 지역연계 돌봄사업 시범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돌봄교실 운영 모습.
충북도교육청이 4개 단체를 선정, 지역연계 돌봄사업 시범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돌봄교실 운영 모습.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밖 시설과 마을 인적자원을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모델 개발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지역연계 돌봄사업 시범사업’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위원회, 돌봄공동체 등 마을의 비영리 단체를 운영주체로, 학교 밖 유휴시설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시범사업에는 △청주 ‘복고을 행복교육공동체’·‘더불어가치 오창마을공동체’ △옥천 ‘안내면주민자치위원회’ △괴산 ‘행복교육괴산어울림’ 등이 선정됐다.

이들 4개 단체는 마을 복지회관 등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 각각 도심지역 돌봄사각지대 해소모델, 농촌지역 학교 밖 저녁돌봄 모델, 청소년 문화공간 활용 돌봄교실 모델을 목표로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향후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확대 지원을 위한 지자체 및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이달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 온라인 정책토론 의제로 선정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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