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 지역 여성사 연구에서 기록 수집·채록을 도맡아 할 여성기록전문가 10명이 배출됐다.

충북여성재단은 17일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된 '여성기록전문가 양성 심화과정'을 통해 10명의 기록전문가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충북여성재단은 도내 여성들이 지역 여성사 연구에 필요한 구술 기록을 수집‧채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양성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양성된 여성기록전문가들은 오는 12월까지 충북여성재단에서 진행하는 '전통시장에 얽힌 충북여성의 삶 : 육거리시장을 중심으로' 연구에 공동필진으로도 참여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지역의 여성과 관련된 연구에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지역 내 우수한 여성인재를 발굴하여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 기록 전문가로서 연구 활동 등의 사회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여성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여성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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