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 및 우애, 지역사회발전과 봉사 목적

 
지난해 충남예산에서 열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증평군청팀이 공동 3위와 감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충남예산에서 열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증평군청팀이 공동 3위와 감투상을 수상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9회 말 투아웃에서의 짜릿한 역전승을 맛볼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말처럼 야구는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이다.

언제부턴가 야구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치게 된다. 이들은 프로야구의 열기 속에 직장동료와 친구들로 이루어진 야구동호회원들이다. 최근 직접 몸으로 야구를 즐기며 야구의 진정한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증평군에도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야구인들이 있다.

증평군청 야구동호회 ‘JP드림스’가 바로 그들이다. JP드림스는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를 통해 심신단련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 및 우애를 돈독히 함은 물론, 지역사회발전과 봉사를 목적으로 2008년 3월 창단했다.

주말이면 이들은 야구의 열정을 바탕으로 상호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펼치며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를 방망이에 실어 한방에 날린다.

지난해 충남 예산군에서 4일간 치러진 전국공무원 야구대회에서는 최약체로 평가받던 증평군청이 분전 끝에 공동 3위와 감투상을 수상하며 전국 공무원 야구인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아직 전국대회 우승은 못했지만 올해 창단 10년 차를 맞이한 JP드림스는 조길준 단장을 비롯해 조성진 감독을 필두로 20명의 회원들은 경기력향상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조 단장은 “팀원들은 건강한 심신과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주말마다 모여 훈련에 임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레 군정업무 추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회원명단
조길준(단장‧기획팀장), 조성진(감독‧상하수도사업소), 이재훈(총무‧문체과), 권영훈(안전건설과), 서대형(민원과), 최일순(도시교통과), 이강용(경제과), 조진우(도청파견), 정학영(안전건설과), 정종식(민원과), 최재희(안전건설과), 우철호(행정과), 김성준(행정과), 정호진(휴양공원사업소), 박영균(도시교통과), 노지호(민원과), 고병국(상하수도사업소), 최은우(증평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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