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우승

17회 충북교육감기 겸 13회 설암 김천호배 동아리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옥산초(위)와 진흥초 동아리 축구팀.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 옥산초와 진흥초가 충북 동아리 축구 최정상에 올랐다.

진흥초는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17회 충북도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4~5학년부에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진흥초는 대회 첫 경기에서 진천 옥동초를 4-1로 격파하고, 8강에선 영동초를 7-0으로 완파하는 등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준결승에선 음성지역 최강자로 꼽히는 동성초를 맞아 초반 0-2로 뒤졌으나 후반 맹공을 퍼부으며 2-2 동점을 일궈냈다.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골기퍼 김민준의 선방에 힘입어 승리(승부차기 2-0)했다.

단양 매포초와의 결승에선 이준서의 해트트릭과 최윤의 득점에 힘입어 4-0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유일 4학년인 최원호는 5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을 선보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옥산초도 13회 설암 김천호배를 겸한 이번 대회 6학년 여자 2부(7학급 이상 학교)에서 우승했다. 이 학교 이다혜(6년)는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했다.

옥산초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꾸준히 훈련에 임했고,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지도교사, 학교의 관심으로 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 우승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김수운 교장은 “대회 준비로 애쓴 선생님들과 열심히 훈련한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큰 대회에서 우승해 대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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