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네거티브 마음 아팠지만, 시민에게 좋은 평가받았다”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재선에 성공한 구본영 천안시장은 18일 '민선 7기에는 성장 동력사업 확장과 시민을 위한 행정편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기간 시민을 직접 만나보니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시민 불편사항 등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시장은 이어 '천안시 행정 수준이 높아졌지만, 시민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는 아직 미흡해 보인다'며 '민선 7기에는 공무원과 함께 시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구 시장은 또 '천안시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권당의 프로젝트와 함께 천안의 경쟁력과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성환종축장에 4차산업단지와 수목원 등을 조성, 살고 싶은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LG생활건강퓨처 일반산단, KTX역 R&D 집적지구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거론하며 시의 성장 동력 사업 연속성을 강조했다.

구 시장은 6.13 지방선거와 관련, “네거티브가 공세가 가장 어려웠다. 재판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양 호도돼서 심적으로 부담스러웠다”며 ”이런 악재 속에도 시민들은 지난 4 년간 곳곳을 다니며 시민과 대화한 것을 좋게 평가해주시고, 좋은 점수를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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