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대상 취·창업 필수과목 개설

충북보과대 학생들이 최근 합동강의실에서 열린 취업특강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보건과학대가(총장 박용석)가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29개 전체 학과에 전담교수를 배치하고 창의적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공취업과 창업전략’이라는 취·창업 필수 교과목을 개설·운영, 전문성과 취업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로 충북보건과학대는 2016학년도 졸업생기준 73.5%의 취업률을 보이며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0.6%, 도내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68.6%를 웃돌았다. 또 대전·충청·세종지역 전문대학 중 3년 연속 취업률 70%이상을 달성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09년부터 재학생들의 진로 및 취·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 운영하고 있는 교양 필수 과목인 ‘성공취업과 창업전략’은 학과별 전공 특성에 맞는 19개 워크북을 개발, 14개의 맞춤형 강좌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이미지 메이킹, 면접스킬을 수강해 최종적으로 성공적인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2015년부터 각 학과별로 시행되고 있는 ‘취업지도교수제’를 통해 학생과 취업지도 교수가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설정하고 취업 역량개발을 통해 취업률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김은중 취업창업지원센터장은 “성공취업과 창업전략 교과목과 취업지도교수제를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전공에 맞는 취업이나 창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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