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위원장은 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을)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종남 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맡았다.

인수위는 자치.안전.시민참여, 문화.예술.체육, 보건.복지.교육 등 6개 위원회, 20명으로 구성됐다.

기획.총괄은 전문학 대전시의원과 노준호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 고경곤 디자인진흥원 혁신위원장이 맡았다. △경제.과학분야는 조세종 사회적경제연구원장, 최수만 IT미디어연구소장, 황혜란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 △자치.안전.시민참여분야는 강영희 풀뿌리사람들 이사, 곽현근 대전대 교수 △문화.예술.체육분야는 김기탁 배재대 교수, 박은숙 대전문화연대 대표 △보건.복지.교육분야는 류진석.허창석 충남대 교수, 채계순 대전시의원 당선자 △도시.주택.환경분야는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인수위는 오는 22일까지 1단계 활동 기간으로 개별분과위원회가 해당 실·국별 업무보고와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토론을 진행한다. 25일부터 시작되는 2단계 활동 기간에는 민선 7기의 비전과 시정 방향, 공약 이행 방안 등을 수립한다.

조승래 위원장은 '민선 7기는 지금까지 대전시정과는 다르게 시작하겠다'며 '촛불 혁명 이후 그동안의 관행적 행정이나 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여달라는 게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기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을 펼치는 데 주안점 둬 인수위를 운영하겠다'며 '인수위원은 해당 분야 전문가, 현장 활동가로 구성해 현장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인선했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도 민선 7기 충남도 출범 준비를 위한 인수위원회를 19일 출범시킨다. 인수위는 6개 위원회와 1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되며, 특위는 평소 당선인의 정치적 철학과 도민에 약속한 가장 중요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과제로 구성된다.

명예위원장에는 이명남 당진교회 원로목사가 위촉됐으며, 위원장은 김종민(계룡·논산·금산) 국회의원, 부위원장은 김영만 한국치과협회부회장과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이 맡는다.

인수위 관계자는 '공식 명칭과 향후 도정 방향 및 철학은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인수위는 도지사가 취임하는 내달 2일 전까지만 운영된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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