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자유, 무학시장 상인회가 주관으로 누리장터에서 열린 응원전에는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승리를 염원했다.
이시종 충북도시사가 18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응원전에 참가해 승리 기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주시체육회와 서원대 총학생회가 서원대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 거리 응원전이 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청주 종합운동장에서도 같은 시각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태극전사들의 첫 승을 기원했다.
태국전사들이 첫 출격한 18일 서원대 야외음악당에서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스웨덴 대표팀 간의 첫 경기가 치러진 18일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청주종합운동장에는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국가대표팀의 첫 승을 기원했다.

K3리그 청주씨티FC·청주FC 주최로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시작된 이날 응원전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참석해 승리 기원 메시지를 전달했고 사전 공연, 경품 추첨 등으로 한껏 열기가 달아올랐다.

자녀들과 함께 운동장을 찾은 박준일(45)씨는 “아이들과 함께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응원에 참가했다” 며 “많은 시민들과 함께 응원을 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것 같다” 고 말했다.

같은 시간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도 설치된 가로 18m, 세로 8m 크기의 HD전광판을 통해 경기 모습이 상영돼 많은 시민들이 야외 응원전에 참가했다.

같은 시각 청주지역 대학 캠퍼스에서도 붉은 악마의 함성소리가 울려 퍼졌다.

충북대학교 종합운동장과 청주대학교 종합운동장은 붉은 티셔츠의 응원단이 가득 채웠다.

특히 서원대 총학생회와 청주시체육회가 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 응원전에는 1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충주에서는 자유·무학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충주누리장터 주차장에서 응원전이 열렸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통기타 가수와 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진천군에서도 진천종합운동장 앞 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돼 군민들이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했다.

대전에서도 이날 오후 9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붉은악마들이 주도하는 시민 응원전이 열렸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이 이탈리아와 8간전을 펼쳐 4강 신화를 이룩한 곳으로 의미를 더했다.

같은 시간 대전 으능정이 거리 스카이 로드에서도 응원전이 진행됐다. 천장에 대형 LED 시설이 설치된 스카이 로드에서는 누워서 경기를 관람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세종시에서는 시청 잔디광장에 500인치 대형 스크린이 마련돼 많은 시민들이 참여, 거리 응원전을 펼쳤다.

천안에서는 오후 8시부터 불당천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 응원전이 펼쳐졌고 태안에서도 이날 오후 9시 군민체육관에서 ‘태안군민과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전’을 열렸다.

이외에도 충청권 전역에서는 각 지역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첫 승을 기원하는 응원진이 펼쳐졌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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