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19일 '올해 청주에서 열리는 7경기 중 최소 4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이날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주 경기도 5할이 넘는 4게임 정도는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게임은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닌 만큼 상황을 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이라며 '현재 부상 선수가 많아 6월은 5할 승률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연패를 당하지 않는 비결과 관련해선 '오히려 연승과 연패를 하는 팀은 전력이 탄탄하다'며 '한화는 다른 팀들보다 탄탄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길 수 있는 게임에 모든 것을 쥐어짜서 하다 보니 연패를 안 당하는 것 같다'며 '다만 다른 팀은 베스트로 안 해도 이길 수 있는데 우리는 한 게임에 몰입하다 보니 힘든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목표는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5강 달성이라고 했다. 한 감독은 '한화가 10년 넘게 가을 야구를 하지 못했다'며 '가을 야구를 위해 지금은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우리 팀이 더 높은 위치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팀을 정비하고 그런 전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반 성적이 나오면서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며 힘을 내고 있다'며 '이런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11년 동안 참아 줬던 가을 야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주고 출신의 신인인 포수 지성준 선수와 관련해서는 “미래 한화 이글스의 안방을 차지할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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