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괴산·증평 이어 하반기 옥천·보은 찾아

영동 난계국악단이 지난 16일 증평 들놀이축제에 참가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 난계국악단의 충북도내 순회공연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난계국악단이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동군이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이 공연은 연 4회 도내 해당 군을 방문해 국악의 흥과 정취를 전하고 있다.

지난 2월 괴산군에서 첫 공연을 선보이며 흥겹고 신명나는 우리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줬으며 지난 16일에는 증평군을 찾아 증평민속박물관 일원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오는 7월 옥천군과 10월 보은군을 찾아간다.

군 관계자는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며 도민들에게도 국악의 참 멋을 알리고 지친 일상 속 힐링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난계국악단은 1991년 5월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 관현악단으로 출발해 악성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발전시켜 나아가고 있으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 서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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