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은 알레르기내과 강민규(사진) 교수가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2018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강민규 교수와 김미혜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이 공동 연구한 “내 손안의 맞춤형 DUR : 스마트폰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약물 알레르기 예방 시스템 구축”으로 정밀의료기반 환자맞춤형 약물알레르기 예방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민규 교수는 “약물알레르기 환자들은 약물을 잘못 복용해 심한 알레르기가 발생해 응급실에 실려오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입력해 저장해두면 향후 약물을 처방 받았을 경우 앱에서 검색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복용하지 말아야 할 약이 포함돼 있는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맞춤형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인하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석·박사와 전문의 과정을 수료해 기관지천식, 알레르기비염, 식품 및 약물 알레르기, 만성기침 치료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내과학회 및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