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 복식 우승

73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16세부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청주 가덕중 김형진(왼쪽)-현준하.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 가덕중 테니스부 김형진-현준하 복식조가 73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16세부 남자복식에서 우승했다.

김형진-현준하는 지난 19일 강원도 양구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16세부 남자복식 결승에서 경기 효명중 강건욱-장윤석을 6-1 7-6[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형진-현준하는 이날 결승 1세트에선 1게임만 내주며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나 2세트 강건욱-장윤석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김형진-현준하는 지난 전국소년체전 복식 패배를 설욕하는 한편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얻었다.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형진은 “전국대회에서 처음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함께 열심히 뛰어준 준하와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 교장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준하도 “가덕중 테니스부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이어서 매우 값진 결과”라며 “가덕중 교육가족 모두의 성원과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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