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에서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최 대전·충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성군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육상, 수영, 축구, 보체, 탁구, 배드민턴, 농구, 배구, 롤러스케이트, 골프, 역도와 시범종목인 태권도까지 총 12개 종목에 대해 치러진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MOU를 체결, 담당 공무원과 홍성군체육회 및 장애인 체육회, SOK 관계자 13인으로 구성된 대회 준비 TF팀을 구성, 예산 및 경기장과 숙박시설 확보, 대회 홍보,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발대식 후 종목별 경기장 확정, 선수촌은 청운대와 순천향대로 확정됐다. 성화 봉송 구간은 홍성군청, 조양문, 장군상 오거리를 지나 홍주의사총을 거쳐 홍주문화체육센터에 도착하는 5.2km의 여정으로 진행된다.

군은 오는 7월 중 자원봉사자 모집을 마치고 적극적인 대회 홍보와 함께 자원봉사자 교육, 대회 리허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전국 대회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복지시책 홍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