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충북미술대전 22일 개막

서양화 대상 수상작인 이한우씨의 '동행'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 신진 예술인의 등용문, 43회 충북미술대전이 22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충북미술대전은 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회장 장을봉)가 주최하고 충북미술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창림)가 주관하는 지역 미술인들의 축제다.

신진미술인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과 미술인들의 창작세계를 도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미술행사다.

이번 미술대전에는 서예, 문인화, 민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9개 부문 732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박진희씨의 '1막 2장'(한국화), 이한우씨의 '동행'(서양화), 김은숙씨의 '파흔'(수채화), 전세원씨의 'The ugly duckling'(조각), 오근식씨의 '고운 선생 시 두견'(서예), 권영순씨의 '하일-夏日'(문인화), 오승은씨의 '책가도'(민화) 등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과 소2전시실에서 다음달 2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소1전시실에서는 초대·추천 작가전도 열린다.

장을봉 충북미술협회장은 '이번 미술대전이 신진작가들의 창작 열정을 더욱 공고하게 하고, 지역미술 활성화와 나누는 미술이라는 무한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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