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인증 확대와 PLS 대응

농업인 현장교육에서 강사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각종 제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지난 20일부터 농업인 현장교육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집합·온라인교육 참여가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현장교육을 마련했다.

‘PLS’는 안전한 먹거리 활성화를 위해 국내 또는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 성분을 등록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기준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농약허용물질목록에 없는 다른 농약 성분이 농산물 lkg당 0.01ppm이라도 검출될 경우 해당 농산물 출하는 금지되고, 생산 농업인에게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같은 농업현장의 혼란 방지를 위해 시는 최근 시 산하 농업관련 부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홍보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현장교육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며, 시는 엄정면 사과·복숭아 작목반 회원 50명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6개 읍·면·동에서 농업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GAP 인증교육은 농산물품질인증평가원 초빙강사가, PLS 교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주사무소 담당자가 교육을 맡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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